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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침마다 제로니모 CD 듣는 재미에 살고 있답니다 ^^ 성우가 맛깔나게 책을 읽어주니까 아이들이 상당히 좋아하더군요. 이번에 읽은 책은 LOST TREASURE OF THE EMERALD EYE 입니다. 모험을 싫어하는 제로니모...이번에도 여동생때문에 또 원치 않는 여행을 떠나게 되네요. ㅋㅋ 책의 앞 부분에 보면 여동생 테아가 오토바이를 쌩~ 몰고 와서 제로니모를 식당으로 데려갑니다. 무슨 급한 일이 있는 걸까요? 알고보니 아주 중요한 비밀을 말해주려고 제로니모를 데려갔던 거였어요. 비밀지도에 대한 내용을 말해주려고요. 표지그림에 이 책에 대한 내용이 어느정도 드러나 있는 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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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에서는 제로니모의 여동생 테아가 벼룩시장에서 우연히 보물지도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보물찾기 여행을 떠나게 되는 것이죠! 제로니모와 여동생 그리고 사촌까지 배를 타고 보물찾기 GO!GO! 제로니모의 조카인 벤저민이 몰래 배에 타서 여행에 합류하게 되는 군요. 칙칙한 챕터북이 아닌 재미있는 그림이 가득한 제로니모와 저희 딸래미는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한 번 책을 잡으면 끝까지 앉아서 다 읽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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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이 책이 너무 정신 없기도 하고 내용도 너무 가벼워 보여서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특이한 편집도 그렇고 내용도 모험소설이다보니 딸아이는 더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 영어를 영어같지 않게 공부할 수 있는 그런 책이예요. 앞에서도 썼지만 CD도 재미있어서 아침마다 틀어서 듣게 되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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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의 표정이 재미있네요. 딸아이한테 don' t forget you promised me a raise!! 가 무슨 뜻이냐고 물었더니 제 월급 올려주시는 것을 잊지 마세요. 라고 하네요.~ 제대로 내용을 이해하고 있는 것 맞나요?^^ 재미 삼아 영어책을 꾸준히 읽다보니 저절로 문맥을 통해 단어를 유추하고 해석하는 힘이 생겨나는 듯 해요. 사실 딸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단어를 거의 찾지 않아요. 귀찮아 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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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부터 단어찾기는 귀찮은지 제대로 못하고 있네요. 요즘 학교에 산출물과제 내는 거 준비하느라 많이 바쁘거든요. 수학숙제도 있고 이것 저것 해야 될 일이 많아도 영어 독후감은 꾸준히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다시 이야기로 돌아가서 딸아이에게 에메랄드 아이가 무엇이었냐고 하니 눈모양으로 생긴 호수가 바로 에메럴드 아이였다고 하는군요. 정말 그런 호수가 있다면 완전신기했을 꺼 같아요. 저는 보물이라고 해서 보석이나 금,은 그런 것을 생각했었거든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