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읽은 책은 FABUMOUSE VACATION FOR GERONIMO 입니다.
제로니모가 샤워실에서 샤워중인 표지 그림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작렬하는 태양과 바다가 창밖으로 지긋이 보이는군요.
휴가를 간 것 같기도 하구요.


삽화가 만화같아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입니다^^
제로니모가 휴가를 떠나려고 계획을 했지만 자꾸 여러가지 사건들이 터지는 바람에 휴가가 자꾸 미뤄지는 이야기네요.


올 여름 정말 많이 더웠었는데, 책 속 제로니모도 매우 더운 날씨 상황인가 보네요.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공기가 무거웠다는 표현을 쓰는 군요.
The air was so heavy , it was hard to breath.

제로니모는 딸 아이가 무척 좋아하는 책이라 재미있게 보았네요.
제로니모의 작가가 누구냐고 참 미스테리한 작가 같다며
제로니모를 지은 사람이 제로니모인데 작가 사진을 본적이 없다며 궁금해 합니다. 저도 살짝 궁금해지긴 하더라구요.


화려한 컬러와 글씨체 덕분에 쉬운 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덥석덥석 들어서 쉭쉭 읽는 그런 책~
오디오가 있어서 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저희는 단어 많이 찾으라고 하면 짜증내기 때문에 많이는 못찾아요.
겨우 5개 찾았군요. 원래 7개 찾는 거였는데 ㅠㅠ


요즘 영어 레벨이 정체기에 있어서 교육서적들을 좀 읽어보고 있는데요
제가 내린 결론은 '역시 책 밖에 없다' 입니다.
책을 많이 읽는 거 외엔 방법이 없겠드라구요

사실은 1학년 때 집중 듣기를 좀 열심히 했었고 그 때 실력이 많이 늘었었는데,
2 ~ 3학년 때는 그냥 슬렁슬렁 읽혔던 것 같아요.
4학년이 되니까 슬슬 불안해지는 것 같아 유명 어학원에서 레벨 테스트 받는데 제대로 레벨이 생각했던 것 만큼 나오질 않았어요.

그래서 이제 다시 책으로 다져가면서 1학년 때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하고 있답니다.
더 학년 올라가면 시간 없어서 못할 것 같아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1년 정도 열심히 영어책 많이 읽혀 볼려구요.

나중에 지나고 이 블로그 들어와서 후기 써 놓은 거 보면 옛날에 이랬었지.... 하면서 엄청 뿌듯할 거 같아요.
그 날을 위해 열심히 뛰렵니다!!
저랑 같이 화이팅 하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