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랑이 vs 곰 Henry와 Mudge 이야기가 점점 좋아져 가는 즈음, 공룡 이야기에 이어 Brown Bear를 만났다. 우리 옛이야기에 호랑이가 단골손님이라면 영어권 그림책에는 늘 곰이 등장한다. 캐나다 록키산맥을 여행할 때 실제 곰을 만날지도 모른다는 가이드의 말을 생각해 볼 때 아마 곰이 자주 나타나지 않았을까 추측해 본다. 그런데 우리의 호랑이가 어리석게 표현되는 경우가 많은 반면 곰은 귀엽고 듬직한 친구로 자주 소개된다. 이 책의 Brown Bear도 그렇고, 뽀로로의 친구 포비도 그렇고... 예쁜 책 디자인이 예쁜 책이다. CD를 넣는 비닐 커버가 책이 단단히 고정되어 있으며 책을 덮고도 CD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북마크가 표지에 달려 있어 48쪽이나 되는 많은 분량을 읽어 갈 때 유용하다. 아들에게 Henry와 Mudge와 비교해 보면 어떠냐고 물으니 이 책이 더 쉽단다. 페이지는 많아도 글이 쉽나? 분석해 보진 않았지만 그다지 더 쉽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데.. 아마 단순한 문장이 더 많아서 그런가 싶다. 그림도 예쁘고 글씨체도 예쁘고 내용도 예쁘다. 책을 읽으며 이번 책은 집중듣기로 책을 읽었다. CD를 들으며 눈으로 글을 쫓아가며 읽는 방법이다. 책의 수준으로 봐서는 소리내어 읽는 음독을 해야겠지만 음독과 묵독을 함께 해야 아이가 지치지 않는다.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어 매진하지 않는 다음에야 아무리 좋은 것도 질리지 않게, 흥미를 잃지 않도록.. (이러다 때를 놓치지는 않겠지? ^^) 그래도 그냥 내버려 두지 않고 꾸준히 읽기를 계속해 가야겠다. 영어유창성을 위해 Input이 되는 읽기가 중요하므로~ 아무튼 책을 읽고 아들에게 물었다. 무슨 내용이니? 첫 번째는 곰이 아침에 일어났는데 컴컴해서 해가 안 떴나 했는데 나무가 넘어져 창문이 가려졌던 거고, 둘째 이야기는 곰이 다이어트 하는데 친구들이 그대로가 좋다고 해서 안하기로 했다는 이야기야~ 그래도 이해가 되기는 되나 보다. 그렇지만 모르는 단어가 좀 된다.. 책의 내용 #Brown Bear in the Dark |
| 아침에 일어난 Brown Bear가 밖이 여전히 깜깜해서 태양이 떨어져
버린 것이라 생각하지만 나무가 쓰러져 창문을 가려 그렇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이야기. 내게는 어려운 단어가 종종 보인다. wobble, shiver, nasty... wobble이 뭐지? 사전을 찾기 전에, 이 단어 자체만으로는 이해되지 않을 때는 문맥에서 의미를 찾아본다. Brown Bear's house hopped and wobbled. 집이 뛰고... 흔들리는 거 아닐까? 응, 그런 것 같애. shiver는 많이 봤는데.. very dark and very cold.. 다음이니.. 무서운 거.. nasty는 또 뭐야.. 모르는 단어가 자꾸 나오니 사전이 필요하다. |
| #Brown Bear Gets in Shape |
| 자신의 몸매에 불만이 많은 Brown Bear가 친구 Bunny와 Chimp처럼
날씬해지고 싶어 뱃살을 빼기 위해 노력을 하지만 결국 친구들의 말처럼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기로 한 이야기. tummy가 뭐니? 배~ 뱃살 다이어트는 이 엄마도 필요한데..ㅋㅋ tubby는 또 뭐지? Bunny's tummy wasn't tubby. 음이 리듬을 타는 건 영어의 특징이지만 이건 시같은 느낌~ 친구들의 조언에 따라 상추와 당근, 바나나를 열심히 먹기도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지만 빠지지 않는 뱃살~ 노력은 해야겠지만 나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는 자존감이 더 중요하지. 외모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머리를 기르기 시작한 아들. 화장실에 갔던 아들이 헐~ 헐~ 외쳐대길래, 뭔 일이냐 물으니, 거울 보고 여자인줄 알고 자기가 깜짝 놀랐다나 뭐라나.ㅋㅋ 그런 아들에게 네 외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며 불만인 점은 뭐냐 물으니 몰라~로 일관한다. 미운 녀석~^^ 책이 예쁘고 글이 예쁜 영어책. 시리즈로 구비해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쉽지만 또 쉽지만은 않은 영어책. 그래서 리더스에서 챕터북으로 넘어가는 중간단계로 보면 좋을 것 같다. |
 -> 예쁘고 깜찍한 책과 CD. 책의 내용도 귀엽구~  -> 북마크가 정~말 마음에 든다. 책을 읽어갈 수록 두꺼워지는 책에 따라 북마크도 활용도 높게 디자인되어 있다.  -> CD 보관집이 너무 마음에 든다. 예쁘고, 단번에 확인되고~. 책을 덮어도 바로 확인되고~  -> 깜찍한 그림과 예쁜 글씨체가 돋보이는 책이다.  -> 그림이 가득학도 하고, 글씨만 있는 페이지도 있고.. 앞으로 챕터북을 읽을 준비를 하는 셈.  -> 그림과 글자와 본문이 이렇게 조화로운 그림책, 있으면 나와봐~!!  -> 6학년 아들에게는 쉬운. 그렇지만 쓰기는 못해서 한글루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