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이리도 더운지요.
사람을 지치게 하는 날씨죠.
요즘은 낮에 그냥 푹~ 퍼질러 있는데 아이들과 신나는 게임 한 판!
더위도 잊게 만드네요.
"엄마, 또~ 또~ 또 해요!"
몇 판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순간이지만 무더운 날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을만큼 즐겁게 게임을 했답니다^^
중간에 울 꼬맹이 울음보가 터지긴 했지만요~ ㅋㅋ
보드게임 픽셀
게임 방법은 오목과 비슷해요.
하지만 오목에 더욱 난이도가 높은 슬라이더 조건이 붙었답니다.
눈에 보이지만 손댈 수 없는 오목이라면 바로 게임칩을 놓을 수 있지만 픽셀 게임은
한 번 더 생각을 해야하는 그래서 더 흥미진진함이 있어요.
접할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게임이라 할 수 있죠^^
울 아그들 반응을 보면 그래요~ ㅋㅋ
좌표 전략 게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좌표도 알 수 있답니다.
제품 구성
게임보드와 95개의 게임칩이 있어요.
구성 정말 간단하죠.
전 개인적으로 간단하면서 전략을 세워 즐기는 게임이 좋답니다.
복잡하면 보는 것만으로 지치기도 하거든요!
게임칩은 파랑, 오렌지색 각 30개, 노랑색 20개, 분홍색 15개입니다.
2인이 게임을 할 때는 파랑, 오렌지색을 각각 30개씩,
3인이 게임을 할 때는 파랑, 오렌지, 노랑 20개씩 준비해요.
게임 목표
가장 먼저 3개의 칩으로 한 줄을 만들면 승리!
가로, 세로, 대각선 상관 없음
2~3명이 게임을 할 경우 4개로 한 줄을 만들어야 합니다.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
먼저 20개의 칩을 준비한 큰아들은 여유있게 음료수를 마시고
게임준비를 하기 위해서 칩을 세고 있던 꼬맹이
형이 칩을 쌓는 모습을 보더만 따라서 하고 있어요. 누가누가 많이 쌓는지 내기를 하네요~
어른들과 달리 같은 교구로 더 많은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아이들인 것 같아요^^
엄마는 여유있게 아이들 보면서 엄마의 칩을 준비했어요.
[3인이 게임을 즐기기에 각 20개의 칩을 준비함]
큰아들 - 오렌지 / 꼬맹이 - 파랑 / 엄마 - 노랑
각자의 칩을 한 개씩 게임판 가운데 사각형 안에 내려놓아요.
그리고 첫번째 사람을 정하고 그 사람의 게임칩이 있는 좌표에 맞춰 슬라이더의 자리를 잡아 놓아요.
울 큰아들이 첫 번째로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슬라이더는 큰아들 칩인 오렌지색에 맞췄어요.
게임 연령
7세이상 / 1학년 이상으로 2~4인용 게임인데요.
오목을 아는 아이라면 연령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울 6세 꼬맹이도 재미있게 즐기고 있어요^^
첫번째 사람이(울 큰아들, 칩이 오렌지색) 2개의 슬라이더 중 한 개를 선택해 움직여요.
슬라이더를 움직여 맞춰진 새로운 좌표 위치에 게임칩을 놓아요.
각자 자신의 순서가 되면 둘 중 어떤 슬라이더를 움직일지 결정을 해요.
보드판의 빈자리에 슬라이더를 움직여 놓을 수 있답니다.
한번 놓은 칩은 다시 움직일 수 없어요^^
게임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아요.
슬라이더를 어떻게 움직일지 먼저 생각하고 자신의 칩을 놓으면 끝!
간단하면서 전략을 필요로 하는 게임이죠.
한 번에 하나의 슬라이더만 움직일 수 있기에 3개의 칩이 놓여져 있다해도 바로 자신의
칩을 놓을 수 없기에 재미를 더해 주는 게임이예요.
그림의 떡이라고 할 수 있죠^^ 이 표현이 맞나? ㅋㅋㅋ
[울 큰아들과 엄마가 진행했을 때]
울 6세 꼬맹이 처음엔 엄마와 둘이서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게임 방법을 알려줬는데요.슬라이더를 움직여 맞춰진 새로운 좌표 위치에 자신의 칩을 놓아야 한다는 것을 깜박하기도 했었어요.
그것이 꼬맹이에게 처음엔 좀 어렵게 느껴졌을 수도 있을 텐데요.
몇 번의 게임을 하면서 본인 것으로 완전하게 흡수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어요.
오목만 생각하다보니 칩이 먼저 움직여졌던 거죠!
지금은 울 꼬맹이 형을 속일만큼 아주 능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ㅋㅋ
고민에 빠져있는 형과 달리 (형은 처음 접했거든요. 게임을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다소 필요!)
6세 꼬맹이는 몇 번의 게임을 했다고 아주 여유있는 모습이죠^^
칩으로 탑을 쌓는 여유도 부리고 있는데요.
잠시 후 엉엉~ 울기도 했답니다. 아! 사진에 남겼어야 하는데 아쉬움이 남네요. ㅋㅋ
울 큰아들 어디로 갈지 고민에 빠졌어요.
꼬맹이 눈빛이 수상하다!
재미있게 칩으로 탑을 쌓던 꼬맹이 심각해 지면서 형에게 슬라이더 놓을 자리를 알려주고
울 큰아들 꼬맹이의 속셈을 모르고 동생이 알려준 곳에 칩을 놓았는데^^;
꼬맹이, 형을 이용하여 자신의 칩을 대각선으로 4개 만들었어요.
형이 움직인 슬라이더가 꼬맹이에게 유리하게 작용을 했던건데 울 꼬맹이 미리 칩의 이동을 본 거죠^^
자신에게 유리하겠다 싶으니까 형에게 말을 했고 형이 동생의 말을 들어 주었어요. ㅋㅋ
학습으로 다가가면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인데 게임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좌표를 알아갈 수 있고자신의 칩만 생각하고 슬라이더를 움직이면 상대방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에
상대방을 견제하며 자신에게 좋도록 슬라이더를 움직이는 전략을 필요로 하기에 더욱 흥미진진 재미가 있네요!
울 큰아들 이리 끝낼 순 없겠죠~~~ ㅎㅎ
웃음을 보이며 여유있던 아그들!
엄마가 유리해 보였는지 둘이서 머리를 맞대고 속닥속닥~~~
허나 엄마도 조용히 물러날 수 없지요^^
꼬맹이 형의 말을 듣지 않고 슬라이더를 움직였는데 꼬맹이가 움직인 슬라이더가
엄마에게 유리하게 작용해 엄마가 승리를 했답니다. 크하하하~
형이 약간 밀치면서 한 마디 했다고 엉~ 엉~ 울기 시작하는 꼬맹이!
꼬맹이도 속상한데 형이 뭐라하니 더욱 맘이 상했겠죠^^
우는 모습을 사진에 담지 못해서 아쉽네요!
아~ 또! 또! 또 해요~~~~이번엔 끝까지 갔습니다. 둘이서 의논을 했다나요. 귀여운 녀석들^^
엄마는 무조건 막고 보자!
마지막 게임은 더이상 슬라이더를 움직일 수 없을 때까지 게임을 즐겼답니다.
과자와 음료까지 마시며 여유롭게 엄마를 막았던 울 아그들!
역시 아이들은 흡수가 빨라요^^
접할수록 실력이 늘어요. 더위도 잊고 신나고 재미있게 픽셀 게임을 즐겼답니다.
음! 지금 생각해도 즐겁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