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 무엇부터 알아야 하나?
Writing은 모든 언어, 모든 수업과목의 핵심이 된다. 자신만의 언어로 글을 쓴다는 것은 리딩은 물론 스피킹까지 모든 것이 받쳐주어야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Writing이 영어의 4영역 중에서 가장 어렵다는 것은 모두가 인정할 것이다. 이러한Writing의 중요성은 최근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이 영어교육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면서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전 단순 독해능력이나 문법에 치중했던 영어의 평가 기준이 실용 영어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학부모들은 더욱 혼란에 빠지고 있다.
이제 아이들의 영어실력은 얼마나 이해하고 아느냐가 아닌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게 여겨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Writing과 Speaking의 비중은 이전보다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졌다.
이렇게 중요한 시점에서 우리아이 Writing은 도대체 어떻게 학습해야 하는 것일까? 좋은 Writing교재로 학습하거나, 영어독서를 통해 Writing의 기본을 쌓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Writing의 기본요소들을 파악하고 인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부분이다.
따라서 이번 교육정보에서는 Writing의 아주 기본적인 요소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봄으로 Writing 지도에 대한 첫 걸음을 떼고자 한다.
Writing이란?
Writing의 사전적인 의미는 무엇일까?
Writing은 말 그대로 문자기호를 사용하여 의사소통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단순히 문자기호를 나타내는 작업이 아니라 글을 통해 글을 쓴 사람과 글을 읽는 사람이 의사소통을 하도록 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이러한 글쓰기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은 Writing Process와 6 Traits Writing을 연관 시켜 각 단계에서 어떤 Trait가 중요한지, 그리고 무엇에 신경을 써서 글을 써야 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아주 기본적이지만 꼭 알아야 할 Writing의 요소에 대해 파악하여 우리아이 Writing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1Writing Process
일반적으로 글쓰기는 아래 그림에서 보듯 Prewrite – Write – Revise – Edit – Publish, 이렇게 다섯 단계를 통해 이루어지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각 단계마다 몇 분, 몇 십분 이런 식으로 꼭 지켜야 하는 절대적인 룰이 있는 것은 아니고글을 쓸 때 이런 과정을 거치면 좀 더 좋은 글쓰기를 할 수 있다는 하나의 가이드이다.
26 Traits Writing
미국에서는 몇 십 년 전부터 교육학자들은 물론 현장에서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는 교사들을 중심으로 어떤 Writing이 좋다, 잘 썻다, 나쁘다, 재미없다 처럼 추상적이고 주관적인 평가방법에서 벗어나 학년별, 학생, 수준별 혹은 장르별로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Writing교육법과 평가법을 찾으려고 노력을 기울여왔다.
좋은 Writing이 갖추어야 할 특성(Trait)들을 고른 뒤 각 특성에 맞추어 Writing을 지도하고 평가하자는 아이디어가 널리 공감대를 형성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것이 오늘날 미국 초등부터 대학교까지 미국 영작문 교육의 뼈대가 된 6-Traits Writing이다. 그럼 6가지 Writing의 Traits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아이디어, Writing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이자 중점적인 포인트. 주장의 증거 등 세부내용 (details)이 반드시 필요하다.
Writing의 내부적인 구조를 말하며 아이디어가 잘 나타나도록 글 전체에 짜임새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독자들 수준을 고려하여 자기 생각이나 감정, 정보들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글 내용에 알맞은 단어, 독자 수준에 맞는 단어, 생생한 단어(vivid word)를 선택해야 한다.
문장의 리듬과 흐름으로 시면 시에 맞게, 설명문이면 설명문에 맞게 알맞은 문장, 독자한테 지루함을 주지 않는 다양한 구조와 길이를 갖춘 문장, 평서문, 감탄문, 의문문 등 다양한 문장 종류를 사용해야 한다.
정확한 문법, 구두법, 철자, 용법을 사용해야 한다.
3 Writing의 종류
지금까지 글을 쓰는 과정과 글쓰기에서 빠져서는 안될 특성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아이들이 글을 쓸 때 이러한 과정과 특성을 염두해두고 글을 쓴다면 보다 체계적으로 자신의 사고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Writing은 또한 그 종류에 따라서 접근법이 틀려진다. 다양한 종류의 글쓰기에는 각기 다른 목적과 특징이 있으며 그러한 것들을 파악하는 것은 효과적인 글쓰기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다음은 글쓰기의 종류에 대해 정리한 표이다.
지금까지 글쓰기의 과정, 좋은 글이 가지고 있는 여섯 가지 특성과 다양한 글쓰기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영어의 4 영역중 가장 종합적인 사고능력이 필요하고 다른 스킬들의 실력이 어느 정도 뒷받침 되어야 비로소 시작할 수 있는 글쓰기지만 이렇게 특성을 파악하여 차근차근 써 내려간다면 결코 어렵지 만은 않을 것이다.
이 시대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전달할 줄 알며, 사고와 관심이 세상으로 열려있는 글로벌 인재를 원하고 있다. 넘버원이 되기 위해서 겉으로 보여주기 위한 스펙 쌓기 또는 시험을 위한 영어학습이 아닌 평소 꾸준한 영어학습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토대로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Writing 스킬 이야말로 꾸준하지 않으면 실력 향상이 어려운 스킬이기 때문에 이번 회에서 배운 글쓰기의 기본적인 요소들을 유념하고 아이의 영어레벨을 고려하여 더 늦기 전에 습관처럼 글을 쓰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다음 편에서는 Writing의 기본요소를 토대로 하여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