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ic Memory를 가진 Smart Girl Cam Jansen의 작가

David A. Adler의 이야기 속으로

‘Click’이라는 소리와 함께 자신이 본 것을 모두 기억하는 천재적인 능력을 가진 소녀 Cam Jansen.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어린 소녀의 스토리는 많은 아이들에게 미스터리 장르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Cam Jansen의 작가 David A. Adler의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Cam Jansen 이라는 독특한 캐릭터가 탄생이 되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David A. Adler

David A. Adler
Cam Jansen 시리즈외
1976 Children's Book Council
1981 American Library Association(ALA)
Notable Book
1985 National Council for the Social Studies
1989 Best Book Selection
1999 Society of Children's Book
2001 Orbis Pictus Honor Book
2001 Best Books of the Year Selection

그림 그리기와 이야기 지어내기를 좋아하던 어린 시절

David는 육 남매 중 둘째였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즐겼고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을 좋아했던 아주 창의력이 풍부한 아이였다고 합니다. 그가 열두 살 때쯤 그렸던 그림들은 아직도 그의 부모님 댁 벽에 붙여져 있습니다. 그의 형제들과 여동생들은 그가 지어낸 이야기 듣기를 즐겼는데 그 중에 한 여동생이 가장 좋아하던 이야기는 자신의 신발 안에 꽃을 심었던 어떤 한 소녀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는 어렸을 때 커다란 삼층 집에 살았었는데 삼층은 커다란 창고 용도로 사용하며 쓰지 않는 결혼선물이나 해외로 이사간 친척들의 짐을 맡겨주는 등의 용도로 썼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린 David는 삼층에 수시로 드나들며 여러 가지 물건을 가지고 놀면서 그 물건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상상해 보곤 했다고 합니다.


David와 그의 손자 Jacob	David와 그의 Wife

우연한 기회에 시작된 창작활동

David는 1968년 대학을 졸업하였고 학교에서 역사와 수학을 가르칠 수 있는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졸업 후 그는 New York City School에서 구 년 동안 수학을 가르쳤고 그 후 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그는 간간히 만화를 그리기도 했는데 출판사에 자신의 만화작품을 팔기도 했답니다.
그러던 중 1971년에 그의 집에 3살짜리 조카가 놀러 왔다고 합니다. 조카는 그에게 질문 한가지를 던졌는데 그가 대답해주니 계속해서 끊임없는 질문 공세를 펼쳤다고 하네요. 조카가 돌아간 후에도 그의 머릿속에는 질문을 던지는 조카의 모습이 계속 떠올랐다고 합니다. 이 일화는 후에 그가 첫 번째 작품인 “A Little At A Time.” 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스토리를 적은 후 랜덤 하우스 출판사에 그의 작품을 보내고 육 개월 간의 심사 기간 후에 그의 스토리는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그의 첫 작품을 본 사람들은 그의 작품을 보고 아이의 심리를 잘 묘사한 그의 글 솜씨에 감탄했습니다. 그는 후에 그런 그의 표현력은 잘 듣고, 기억하고 썼을 뿐이라고 간단하게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교사로서의 자신의 경력을 살려서 수학에 관련된 책도 여러 권 출판했습니다.

그가 본격적으로 아동문학에 발을 들인 것은 1977년 결혼을 하고 첫째 아들이 태어난 후였습니다. 그는 아들을 돌보기 위해 1년 동안 휴가를 얻을 수 있었는데 그때 집에서 아이들 돌보면서 유명한 Cam Jansen 시리즈를 탄생시켰습니다. 그는 글을 쓸 때 스토리를 지탱할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캐릭터와 배경을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어려운 부분은 어떠한 문체로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생각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일단 작품을 쓰고 난 다음에 그는 여러 번 되풀이해서 작품을 퇴고합니다. 그가 말하길 많이 교정하면 교정할수록 더 좋은 작품이 탄생한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Cam 처럼 Photographic Memory가 있다?

David A. Adler의 대표작인 Cam Jansen 시리즈는 Jenifer 라는 한 소녀가 자신의 특별한 능력 (한번 보고 ‘Click’이라고 말하면 무엇이든 기억하는 능력으로 작품 속에서는 Photographic memory로 통함)으로 다양한 미스터리 사건들을 해결하는 스토리입니다.

David는 Cam Jansen의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Cam의 능력을 “Photographic Memory”라는 인간 두뇌가 가진 능력에서 모티브를 얻었습니다. 이 능력은 문자 그래도 풀이하면 사진을 찍듯이 순간적인 기억력을 발휘하여 자신이 본 상황을 기억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능력은 책에서는 Cam 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능력으로 다루어졌지만 사실 우리 우뇌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능력인데 어린 시절에는 모두가 이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사용하지 않음에 따라 퇴화된다고 합니다.
전체 인구의 약 10% 정도가 이 특별한 능력을 성인이 되어서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능력은 ‘Eidetic Memory’라고 하기도 하는데 Cam Jansen 시리즈에서 자주 언급되는 단어입니다.

그렇다면 Cam이 자유 자재로 구사하는 이 특별한 능력을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발전시키고 활용할 수 있을까요? 영국의 한 Memory 연구소에서는 세가지 방법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1. Association: 연관 개념을 찾기
2. Practice Visualization: 머릿속에서 시각화 하기
3. Recitation: 외우고 싶은 것이 있을 때 오감을 활용하기

무엇인가를 기억하려고 할 때 이 세가지를 유념해 두고 훈련하다 보면 Cam처럼 완벽하지는 않아도 Photographic Memory를 발달 시키는데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매 시리즈당 다양한 상황설정과 긴장 넘치는 사건 해결 과정 등이 돋보이는 Cam Jansen 시리즈. 특히 아이들은 자기 또래의 평범한 여자 아이인 Jenifer가 멋지게 사건을 해결하는 것을 보면서 자신감도 얻고 학교 생활 이야기를 통해 많은 공감을 자아냅니다. 다음은 Cam이 자신의 특별한 능력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Cam’s mental camera is her memory.
She can take one look at something and remember it perfectly.
” It’s easy for me,” Cam often explains.
“I have a photograph of everything I see stored in my brain.

When I want to remember something.

I just look at the photograph.”

< Cam Jansen, The Mystery of Flight 54 중 발췌 >

	Cam Jansen 시리즈
	The Mystery of the Stolen Diamond
	캠과 에릭은 쇼핑몰 경보장치가 고장 났을 때 그 곳에 앉아 있었습니다. 더 좋은 구경거리를 위해 벤치를 재빠르게 뛰어 올라 앉은 캠은 때마침 그때 보석가게에서 범인으로 의심되는 남자가 뛰쳐나오는 것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클릭' 소리와 함께 자신의 Mental Camera를 작동시킵니다. 어? 근데 경찰이 엉뚱한 용의자를 체포하네요.

	Cam Jansen 시리즈
	The Mystery of the U.F.O.
	번쩍! 캠과 에릭은 나무 위에서 이상한 불빛을 보았습니다. 혹시…… UFO가 아닐까요? 그 불빛을 따라간 캠과 에릭은 예상치 못했던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알려야 하는 캠. 캠과 에릭은 조사를 시작하면서 자신들이 본 것 보다 더 많은 정보를 알게 됩니다. 이번에도 캠의 ‘mental camera’가 그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까요? 흥미진진하고 스릴 넘치는 수사를 펼치는 캠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Cam Jansen 시리즈
	The Mystery of the Dinosaurs Bone
	우아~ 신기한 것이 많은 박물관에 놀러 간 캠과 에릭. 캠은 다양한 공룡들의 뼈를 흥미롭게 살펴봅니다. 어..? 그런데 뭔가 이상해요. 예전에 봤을 때보다 공룡 뼈 몇 개가 없다고요. 이 사실을 박물관 가이드와 그 외 사람에게 전달하지만 모두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할 뿐 캠을 믿어주지 않습니다. 캠의 ‘mental camera’는 틀린 법이 없는데.. 아무래도 캠이 공룡 뼈를 가져간 사람을 찾아내야겠군요!

작가 공식 사이트

http://www.davidaadler.com/

작가 인터뷰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6VTaFG2P0Sg&noredirect=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