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중반부터 울 성현이는 수두(chicken pox)로 엄청 고생을 했더랬어요. 고열과 물집으로 힘들다고... 예방접종을 했었지만, 접종을 안 한 정도의 수준이었다고 했을 정도니까요.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외출을 삼가야 해서 답답하게 집에 있는 성현이에게 그래도 친구가 되어준 건 책이었답니다. 물론 Henry and Mudge도 함께였지요.
이번 책 Henry & Mudge and the Tall House는 조금 겁이 많은 성현이에게 흥미로운 꿈을 꾸게 해 주었답니다.
Henry네 멋진 손님이 오셨어요. Uncle Jake죠. 매우 키가 크고, Henry도, Mudge도 정말 좋아하는 분이죠. Uncle Jake와 Mudge가 함께 레슬링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죠?
Uncle Jake가 이번엔 Henry를 위해 멋진 tree house를 지어주려고 오셨죠.
adventure를 정말 좋아하는 Henry지만, Mudge가 함께 올라갈 수 없기 때문에 하나도 기쁘지 않은 Henry. 그
래도 Uncle Jake를 실망시킬 수 없기에 올라가기는 합니다. 어린 아이지만,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Henry 가 참 사랑스러웠답니다.
tree house에서 14분을 있던 Henry가 다시 내려와서 부모님이나 Uncle Jake에게 'forgot somethihng' 이라며 능청을 떨고
Mudge에게 올라가서 함께 있어줍니다. 그리고는 다시 tree house에 올라가서 14분을 있기를 5번이나 하지요. 참 귀여운 아이죠?
Henry의 이런 행동을 알아챈 아빠와 Uncle Jake은 Henry가 Mudge와 함께 tree house에서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tree house를 Henry의 방으로 옮겨서 말이죠.
Mudge를 엄청나게 사랑해서 잠시도 Mudge 없이는 심심하지만, 어른들의 수고와 노력을 고맙게 여기고 그 기대에 부응하려는 Henry의 모습이 참 순수하고 사랑스러웠답니다.
성현이는 주변에 무엇이든 뚝딱, 하고 만들어줄 수 있는 Uncle Jake같은 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지만요...
After Reading...
에듀카 코리아 홈페이지 자료실에 있는 graphic organizer로 단어정리도 해 보았어요. 'adventure'를 가지고 떠오르는 이미지를 그려보라니까 무인도에 가서 camping하는 장면이라고 그리네요..
그리고, Henry가 Mudge를 찾아가는 길찾기 놀이도 해 보고, 성현이가 원하는 tree house도 한번 그려보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