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2개월이 된 소희 - 올해부터 어린이집에 가기 시작했답니다.
그런 소희가 당연히 무심한 엄마 덕에 영어는 제대로 접해보지도 못했죠..
겨우 어린이집에서 몇 달 동안 배운 것이 고작 ^^
한글 자음도 제대로 모르고 쓰지도 못하는데 영어가 왠말이냐.. 뭐 그런 맘을 갖고 있었죠.
그런 소희가
어? 엄마 이게 뭐야 하며... 엄마가 보기도 전에
ABC Cookies 통 뚜껑을 열어서 죄다 꺼내서 엎어 놓네요..
그러더니 저렇게 시키지도 않았는데
철자 하나씩 적혀 있는 카드를 바닥에 펼쳐 놓더니만..
저렇게 하나 하나 대응을 시켜보는 거 있죠..
어찌나 신기하던지... 하여간 아이들은 엄마가 어떻게 접근 시켜주나 하며...
전전긍긍하는 것과는 전혀 상관 없나봐요.
어떤 룰을 엄마가 만들어 내기 전에 스스로 저렇게
놀이를 하고 있으니 말이예요...
소희가 저렇게 철자 대응하는 모습이 재미있어 보였는지 영어라면 기겁하는 8살 소윤이도
덤벼들기 시작하네요..
언니가 먼저 찾아야지 하면서 더 신이 난 소윤이
소희는 "아니야.. 내가 더 먼저 많이 찾을거야" 하면서
서로 경쟁이라도 붙은양.. 죄다 찾아 놓는거 있죠..
이렇게 ABC Cookies 와 우리집 녀석들은 반가운 첫 인사를 했답니다.
귀여운 알파벳 쿠키들로 모음, 자음을 재미있게 익혀 보자!!
[EDU 1183] 구디 게임 - ABC쿠키 Goodie Games™ ABC Cookies
이제 제대로 한번 살펴 볼까요?
제품 구성
- 양면 체크카드 45장
스스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첫 자음 카드 (보라색,노란색 테두리) 18개
스스로 확인해 볼 수 있는 대/소문자 카드 (주황색,파란색 테두리) 9개
스스로 확인해 볼 수 있는 빠진 글자 카드(빨간색,녹색 테두리) 18개
- 화살돌림판 2개
- 플라스틱 알파벳 쿠키모형 42개
교육 효과
- 알파벳 인지
- 단어습득 능력 향상
- 어휘력 발달
오늘의 게임
소문자 누가 누가 빨리 찾나
게임 방법
1. 주황색 카드를 두명이서 나누어 갖는다.
2. 준비 시작과 함께 갖고 있는 소문자에 해당하는 알파벳 쿠키를 찾는다.
우선 나이 어린 5살 소희에게는 4장의 소문자 카드를
8살 소윤이에게는 5장의 소문자카드를 나누어줬답니다.
준비 시작과 함께 열심히 뒤적이기 시작하는 소윤이와 달리 우리 소희 뭐하누..
소윤이도 영어를 배우고 있지는 않아서 그렇게 압도적으로 잘하지는 못하리라 생각했지만..
그래도 5살 동생보다는 낫지 않겠어요..
그런데 이 녀석 거의 승부욕을 발휘하기 시작하네요.
친구와의 게임도 아니고 동생과의 게임인데 말이죠..
소희가 1개 가져다 놓을동안 소윤이는 벌써 제법
소문자를 나열해뒀드라구요..
벌써 많이 찾아낸 소윤이 소희가 안쓰러운지 웃음을 짓기 시작하네요 ㅎ
소희야 언니 벌써 다 찾아간다. 하면서
소희를 약올리기 시작하니까.. 소희가 심드렁해져요 ㅎㅎ
그래도 소희 질세라 어찌나 열심히 찾아내는지 빨리 찾는 소윤이보다 소희가 더 기특한거 있죠 ^^
제법 잘 찾는 우리 소희
자 ~ 드뎌 각자 한장씩의 카드만을 남겨놓은 채 박빙의 승부가.. ㅋㅋ
이미 승리를 예감하는 소윤이 많이 봐주면서 했다는 식의 익살스런 웃음까지 지어보이네요..
결국 소희도 소윤이도 소문자 찾기에 성공했답니다.
물론 승자는 당연히 소윤이이지만... 소희도 참 잘했어요 ^^
담에 또 게임 할 사람 손들어보세요 하고 말했더니
저요.. 저요를 외쳐대는 아이들..
영어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큰 딸 소윤이도 아직 영어를 제대로 접해보지 못한 소희도
알파벳이 쿠키모양으로 되어있어서 더 재미난지.. 하여간 너무 즐거운 시간이 아니였나 싶어요.
아이들은 엄마의 염려와는 달리 요 ABC 쿠키를 가지고서 다양한
놀이를 스스로 만들어내고 즐길수 있어요...
오늘의 게임
대문자 카드를 가지고 소문자 쿠키를 찾아라
게임 방법
1. 파란색 대문자 카드를 나눠갖는다.
2. 가위 바위 보로 순서를 정한다
(돌림판 돌릴때마다 해도 되고. 한번 순서를 정한뒤 돌림판을 번갈아 돌려도 된다)
3.소문자 알파벳 돌림판을 돌려서 해당 철자가 나오는 사람은
그 쿠키를 찾아 가져다 놓을수 있다.
4. 갖고 있는 카드의 철자를 다 찾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
소희는 아직 대문자와 소문자를 결합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그냥 소문자 카드를 갖기로 했어요.
먼저 가위 바위 보로 순서를 정하는 소윤이와 소희
소희가 먼저 돌림판을 돌릴수 있게 되었어요.
소희에게 있는 소문자 "o" 가 나왔네요.
소희는 자신의 카드 아래에 소문자 "o" 를 보란듯이 가져다 놓네요.
그냥 순서대로 돌림판을 돌릴까 하다가 아이들은 가위바위보로 매번 기회를 정하기로 했어요.
이번엔 소윤이가 돌림판을 돌리고.. 자기에게 있는 "X" 가 나오자 좋아라하네요.
"X" 는 대문자와 소문자가 동일하기에 쉽게 잘 찾아내죠.
소희는 가위바위보를 이겨서 돌림판을 돌려도
자기가 가지고 있는 알파벳이 나오지 않자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소윤이가 아직 게임하기엔 너무 어린 소희를 배려해주네요.
소희에게 있는 소문자가 나오도록
돌림판을 돌릴 기회도 여러번 주고 또 주고.. 소희가 가지고 있는 알파벳이 걸리도록 적극 도와주는데
결국 소희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의 알파벳쿠키를 많이 모으자
더 재미있어라하고... 다시 즐기고 있네요..
그래도 소윤이한테 이길수 없는 소희 마지막엔 소윤이 승리로 끝나자
다시 울음보가 터지네요.. ㅎㅎㅎ 어찌나 웃기던지...
결국 게임에서 소윤이는 소문자를 보고도 대문자랑 매치를 잘 시켰구요..
소희는 ㅎㅎㅎ 어부지리로 이만큼이라도 완성 ^^
하지만 소희의 울음은 한동안 계속 되었답니다.
이맘때 게임은 늘 그런 것 같아요.. 울면서 끝난다면서.. ㅋㄷㅋㄷ
오늘의 게임
1분 안에 빠진 알파벳을 찾아라
혼자 즐기기 게임 방법
알파벳 순서대로 나열된 것중 빠진 알파벳을 찾으면 된답니다. 단 제한 시간 1분
그것쯤이야 하며 자신만만해 하던 소윤이..
알파벳 노래를 불러가며 열심히 순서를 찾아보네요.
엄마가 보지 않을땐 가끔 어려운 건 뒷장에 알파벳을 보기도 하네요.
뒷면엔 빠진 알파벳에 뭔지 적혀 있거든요.. ^^
엄마..저는 이게 단어인줄 알았는데 단어가 아니고 알파벳 순서라서 더 어려운 것 같아요 하는 녀석
하나 둘 결국 다 못찾은 녀석들도 보이네요...
낼은 정해진 시간안에 꼭 다 찾아내겠다고 호언 장담을 하네요.
오늘의 게임
첫 자음을 찾아라
게임 방법
단어의 첫자음을 찾고 읽어보기
처음에 첫자음만 찾기라고 해도 단어 철자를 다 찾아야 한다면서 나열하더니
게임 법칙을 지키지 않으면 게임 참여 안시켜준다고 했더니만 이제서야 룰을 따라주는 소희랍니다.
소윤이가 옆에서 열심히 첫자음을 찾은 단어는 읽어주고 있답니다.
왠만하면 모르는 단어는 자존심 상해서 안해~하고
엎어버리기 일쑤인데.. 이상하게 잘 집중하며 언니가 불러 주면 한번 따라서 발음도 하고..
몰입하는 모습이 마냥 신기하기만 하네요.
결국 마지막 key 까지 첫 자음을 모두 찾고 나니 저 옆에는 빨간색의 모음자가 수두룩하게 보이네요..
참... 모음자는요... 빨간색으로 표기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모음을 쉽게 알 수 있어요.
우리 소희도 첫자음 참 잘 찾죠.. ㅎ
어린이집에서 배운 것들 많다면서 더 즐거워라 하더라구요.
내일은 영어책에 나오는 알파벳 책 가지고 그 글자 쿠키 알파벳으로 배워 볼 거라면서
꼭 cd 틀어달라고 부탁하는거 있죠.. 만지면 쿠키 느낌이 좋은지 내내 조물닥 조물닥 거리며..
영어 단어를 중얼중얼 거리는 소희 제 눈엔 마냥 귀엽네요..
처음에는 도대체 이 녀석으로 무슨 재미난 걸 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이 녀석 쓰임새가 많은 것 같아요..
소희는 쿠키 알파벳을 한 개씩 들고서 그 위에 손가락으로 훑으면서 따라 쓰는 연습도 하는거 있죠.
그리고 쿠키통에서 한 개씩 꺼내서 파닉스 발음으로 단어 찾기도 혼자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메뉴얼대로 게임을 즐기는 것도 재미있겠지만 아이들의 수준에 맞추어서 엄마가 재미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해지는 기회를 가질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소희는 "k" 자를 손에 쥐고서.. 크크 코알라...ㅋㅋ 코알라
"b" 자를 손에 쥐고서는 브브 베이비 브브 베이비 라고 말하면서 어린이집에서 배웠다고 하네요..
엄마가 따로 가르쳐주지도 않아도 소희는 벌써 스스로 학습중이네요..
아이에게 영어학습을 함에 있어서 재미를 더 해 줄 수 있는 멋진 아이템이 아닌가 싶네요. 에듀카코리아에선 더 좋은 교구가 많답니다.
http://www.educa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