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자'면 살짝 시무룩해지지만, 게임하자면 '올레~~'를 외치는 아들들... 이번 교구는 '알파벳 팝콘 게임' 이랍니다.
구성: 이렇게
깔끔한 상자 안에 팝콘 모양의 카드가 100장이 있답니다. 카드의 뒷면에는 알파벳 대/소문자가 섞여서 92개, 'pop'카드가 8개 들어 있답니다.
게임 방법1. 팝콘 카드를 중앙에 놓고,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카드를 한 장씩 뽑는 거예요.
그 알파벳을 말할 수 있으면, 팝콘 카드를 가져갈 수 있지만, 말할 수 없다면, 다시 통 안에 넣어야 해요.
2. 그런데, 'Pop'카드를 뽑았다면, 자기가 가지고 있던 카드를 모두 통 안에 넣고,
팝콘 카드는 옆에 빼 놓고, 게임은 계속 진행된답니다.
3. 최종적으로 카드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예요.
이렇게 활용했어요~1. 교구 탐색하기
작년에 유치원 숙제로 집에서 팝콘을 만들어 본 적이 있었어요. 팝콘을 먹으면서, 캄캄한 거실에서 영화를 본 적이 있었거든요.
그 때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기 때문인지, 저희 두 아들들은 팝콘을 좋~아한답니다.
팝콘 카드를 보자마자 먹는 흉내부터 내어 보더라구요.
그리고, 카드가 든 통을 흔들면서 'shake~ shake~'를 외치며 좋아하기도 하구요.
2. 메뉴얼대로 따라 해 보기
팝콘 박스를 테이블 중간에 두고 돌아가면서 하나씩 카드를 뽑아 알파벳 맞추기를 했어요.
이제 막 알파벳을 뗀 둘째 성준이는 완젼 몰입해서 게임을 했더랬지요.
이제 팝콘의 갯수를 세었는데요. 참, 여기서도 성격이 보이네요.
쭉 늘어놓고 세는 스타일과 차곡차곡 쌓아 놓고 하나씩, 하나씩 세는 스타일..ㅋㅋ
3-1. 팝콘 빙고게임
이렇게 게임이 끝나면 울 아들들 넘넘 아쉽겠지요?
자기의 카드를 엄마가 준 5 × 5 빙고판에다 알파벳이 보이도록 올려놓았어요. 남는 카드는 팝콘 통에 집어넣구요.
그리고, 돌아가면서 알파벳을 하나씩 부르는 거지요.
예를 들어 'A' 를 부르면, 모두 자기 판에서 모든 'A'를 빼내어 팝콘 통에 넣는 거예요. 둘 다 표정이 완젼 진지하죠?
사실, 알파벳 카드를 한 줄, 혹은 두 줄 남기는 사람이 '빙고'를 외치는 빙고 게임을 하려고 했는데,
울 아들들이 카드를 모두 통 안에 넣는 사람이 이기는 것으로 하자고 해서 그렇게 했네요.
3-2. 알파벳 팝콘 카드로 단어 만들기
기본 게임대로 알파벳 팝콘 카드를 모은 다음, 자기의 알파벳 카드를 가지고 단어를 만드는 거예요.
주어진 시간 안에 많은 단어를 만드는 사람이 이기는 거지요.
울 성준이는 겨우 알파벳을 뗀 상태라 이 게임은 어려웠지만, 성현이 혼자 자기가 가진 알파벳으로 단어 만들기를 했답니다.
체험 소감1. 예쁜 색감의 박스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팝콘을 본 딴 팝콘 카드가 영어 공부의 기초인 알파벳을 익히는 데, 부담을 덜어줍니다.
2. 모음은 붉은 색으로, 자음은 파랑색으로 적혀 있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자/모음을 익힐 수 있어요.
3. 단순한 알파벳 카드지만,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알파벳 팝콘게임' 덕분에, 울 아이들과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