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에 당첨되었다는 기쁜소식! 얼마나 좋았던지 하지만 한편으론 마음이 무겁더라구요.
다들느끼시겠지만 영어책인지라 우선 엄마인 나도 부담이되고
과연 아직 영어가 자유롭지 못한 울딸이 즐겁게읽어줄까 걱정이되더랬어요.
책을 첨 펴본순간 역시 좀 글밥도 많고 울딸 수준보다는 한단계위여서 내용파악이 될까 무지걱정....
구니버드와 좀 비슷한 쥬니비존스(역시 엉뚱발랄 못말리는 말괄량이)는 너무너무 재미나게 읽어서 먹히겠지 생각했지요.
근데 솔직히 쥬니비정도는 아닌가봐요
우선 집중들기 3번했어요. 울딸 수준보다 좀 어려운듯해서 읽어보라구 막들이대지 못하겠더라구요.
처음 한번 집중듣기하구 어떤내용이야 하구 물어봤더니 단편적으로만 말해서 도저히 내용 파악안되구요.
두번째는자기도 답답했는지 연습장에 챕터별로 번호를 매기더니 기억에남는 문구나 내용을 메모하더라구요.
성우가읽어주는 속도가 빠르다보니 잠시 일시정지하고 메모하기를 반복, 급하니깐 한글로 마구 적었어요.
그래서 올리지는못하겠어요. 영어로 적은게 아니라서ㅠㅠ
세번째는 나름 첫번째, 두번째듣기한것을 연결해서 정리를하는듯 했어요.
메모한 연습장을 읽어봤는데 뭔말인지 이해가 안되어서 한챕터씩 메모한것을 읽으면서 왜 이렇게 됐어 왜이런말을했지하며
챕터별로 나누어져 있던 얘기를 연결연결 이엇더니 좀 알겠더라구요. 역시나 엄마의 과한 욕심이였나봐요.
울딸 왈 "외국은 쥬니비에서도 아서에서도 학생이 뭔가 좀 많이 잘못하면 principal에게 간다구 우리하구 다르네,
엄마 구니버드도 그래. 근데 principal이 학교경찰이야 아님교장선생님이야" 하구 묻더라구요. ㅠㅠ 그런데 나도 잘모르니....
외국정서가 우리랑 달라서...
부자 아저씨에게 사전을 구해오는 구니버드를 보면서 어떻게 그런사람을 찿아가지 용기있다고도 하구
구니버드처럼 짝짝이 양말을 신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동그랗게 서서 왼쪽에있는 사람에게 자기양말을 벗어주는 생각을
어떻게했을까하며 연신싱글벙글 ..구니버드는 정말 지헤로와 감탄하기도하구
그런데 솔직히 엄마 영어 실력이 안돼서 정확하게 알고싶은데 책읽기로는 파악이 안되는게있어요.
정확히 room mother의 의미가 뭔가요. 우리나라 같으면 추수감사절 방학전날 학교에서 연극발표회를하면 가족들이 다들보러가는데 그
때 가족들을 room mother라고 하는지 그건마닌것같구 울딸도 아니래요. 아님 또다른 뜻이 있는건지 이책에서 room mother는 누군가요.
울딸말로는 선생님의 엄마래요. 선생님을 깜작놀라게 해주려고 익명으로(incognito) 말한다고 하는데
맨뒷장에서 휠체어를 탄 나이든 여자분이 room mother를부탁한 구니버드에게 고맙다는말을하구 선생님도 손흔드는것 ,
hi mom 이라고 하는것보면 room mother가 선생님 엄마같은데 아닌가요? 우리모녀 어쩜좋아요.
솔직히 열심히 노력했는데 우리들의 독후 활동은 여기까지래요. 한1주일넘게 열나게 읽구 듣구 했는데 우리의실력으로는 여기가지요
하지만 실망하지않아요 올해가 지나 내년에는 흥 이정도쯤이야하고 단순에 읽고 시시해할날이 오겠죠 글구 나머지 2권은 내년에(아직 7달남았잖아요)
열심히 실력 쌓아서 도전할겁니다. 그전에 수준맞는다른책 더읽구 듣구요 에듀카도 쭉 들를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