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n Whybrow Abrian Reynolds
Harry's adventure 는 100권 이상의 어린이 책을 쓰고 28개국에서 27개의 언어로 출판 된 Ian Whybrow의 작품으로
Ian Whybrow의 작품들은 창의적인 내용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 Harry's adventure는 주인공 Harry와 Harry가 양동이에 들고다니는 작은 공룡들의 이야기들입니다.
특히 Harry and the Dinosoaurs make a Christmas Wish는
Harry가 새로운 공룡친구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네요.
-줄거리-
Oakley의 농장에 가는 것은 언제나 즐거워요. 어느날 Harry는 Oakley의 농장에서 작은 새끼오리들이 부화하는것을 보게 되요.
Harry와 공룡친구들은 새끼오리 한마리를 집으로 가져가고 싶었지만 안된데요. 하지만 Harry와 공룡친구들은 새끼오리가 너무나도 가지고 싶었어요.
그리고 겨울이 왔어요. Harry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새끼오리를 받고 싶어요. 산타할아버지에서 편지를 쓰려다 엄마와 함께 장난감 가게로 갑니다.
장난감가게에 가니 Harry는 다른 선물들도 가지고 싶어요. 하지만 공룡친구들이 절대 새끼오리를 잊지 말라고 하네요.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어 Harry는 양말을 걸어놓고 할머니와 함께 달걀저금통도 옆에 놓아두어요.
그리고 크리스마스아침에 Harry 는 달걀저금통안의 새끼 익룡을 발견합니다.
공룡은 언제 어느 곳이든 모든 아이들의 좋은 친구같아요.
사실은 육식공룡은 무서운 존재지만 아이들에게는 그마저도 반가운 친구가 되지요.
딸아이들은 보통 공룡을 별로 안좋아한다고들 하는데 저희 딸아이는 공룡을 무척좋아해요.
그래서 표지에 있는 양동이 속의 공룡들을 보더니 아주 반겨주네요.
"엄마~~브라키오사우르스다~~~"
"엄마~~트리케라톱스도 있다~~"
한동안 공룡에 심취해 있을때 초식공룡들은 이름을 꽤 외우더라구요.
하지만 남자아이가 아니라서 그런지 공룡에 대한 관심이 오래가지는 않아서 많이 알고 있지는 못해요.
관심은 줄었을지 몰라고 동화책에 공룡이 나오면 좋아하는건 여전하네요.
앞에서 소개한 Harry and the Robot에서도 느낀거지만 인물들의 Harry에 대한 태도가 일정해요
할머니는 무조건 Harry편에서 Harry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기 위해 노력하시고
누나는 Harry가 하는 일에 토를 달고 엄마는 중간적 입장
정민이에게는 할머니(멀리계셔서)도 누나나 형도 없지만 이런 책들을 읽으며
각 대상의 느낌이나 어떤 존재인지를 알게 해주는 것 같아요.
실제로 생활에서 알 수 있으면 좋겠지만....없으니 이렇게 책으로라도 알수 있으니 다행이예요.
Harry와 공룡친구들의 즐거운 시간들....
정민양에게도 Harry의 공룡친구들처럼 자신만의 소중한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Harry의 이야기는 동화지만 정민양의 친구들은 상상속에서 또는 꿈속에서 함께 놀수 있겠죠.
엄마가 거기에 함께할기 힘들다는게 조금 안타깝기는 하지만 그곳은 정민양 친구들에게 맞겨야 겠죠^^
Harry's adventure는 권장연령이 3~5세라고 하네요. 그런데 요건 미국기준이랍니다.
미국은 나이를 0세부터 시작하니 우리 나라 나이로 보면 4~7살 정도 되겠네요..
그런데 이 나이는 영어라는 걸 배제하고 그냥 책의 내용 자체를 즐길 수 있는 나이 같고요.
영어를 배운다는 입장에서 본다면 최소 6살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뭐 영어를 아주 잘하는 친구들도 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