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영어 교육에 자그마치 3억을 쓴 엄마가 나와서 정말 깜짝 놀랐었죠...
그런데..이 엄마는앞으로 아이 영어 실력이 나아진다는 보장만 있으면 2억인가를 더 쓸 용의가 있다고 해서..
정말 더 깜짝 놀랐더랬습니다.
정말.. 영어.. 어린 아이를 둔 중산층 가정에서는 식지 않는 화두죠.
저 역시 아이들 영어 공부 때문에 작게나마 골머리를 앓곤 있지만.. 성격이 무던한건지, 아니면 무관심인지..
것도 아니면 방관인지.. 그냥 아이 하고 싶은 데로 내버려 두는 쪽이다 보니..
우리 아들, 우리 딸.. 아직 영어 한마디 제대로 할 줄 모른답니다.
그런 상황에서 받아들게 된 이번 교구..
어? 그런데.. 이 통을 받자마자 둘째 녀석이 툭 던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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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엄마! 쿠키 자!! 쿠키 자!!"
엄마: 뭐?누가 자?
둘째는 한참을 설명하더니 답답했는지 갑자기 뭔가를 들고 옵니다.
아...그거였구나..!
Cookie Jar!!!
얼마전 그냥 저냥 읽어 줬던 바로 그 책.. "Who stole the cookies from the Cookie Jar?" 이야기였어요.
이왕 가져온 거 책 한 번 또 읽어 주고.... ㅎㅎ
와우~ 저는 둘째 녀석 머리를 열심히 쓰다듬어 주며 열심히 칭찬을 해 줬어요.
이만하면 그저 이 항아리 모양의 교구를 받아든 것 만으로도 반은 성공한 거겠죠?
ABC Cookies 교구의 구성은 간단해요.
소문자 알파벳 모양을 하고 있는.. 정말 정말 맛있게 생긴 알파벳들과 게임을 할 수 있는 spinner가 2개,
그리고 역시 게임을 하거나 학습에 이용할 수 있는 알파벳 카드가 45장이 들어 있어요.
쿠키 모양의 알파벳들 중 모음(a,e,i,o,u)는 빨간색으로 되어 있어서 자음과 구별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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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 안에 들어 있는 Guide에서는 총 4개의 게임에 대한 설명이 간략하게 나와 있어요.
늘 그렇듯 큰아이와 작은아이를 앉혀 놓고 게임을 하게끔 유도해 보지만 잘 되진 않더라구요.
아직 둘째에게 규칙이 있는 게임을 시키는 것은 무리인 것 같아요.
그래서 작은 아이에게는 글자 맞추기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쿠키는 입체감이 있고, 카드는 평면이라 찾기 힘들어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찾아주더라고요. 둘째는 이렇게 맞추기 놀이를 열심히 했고요.
첫째는 저와 함께 spinner를 이용해 게임을 해 보았어요. 주로 숫자로 된 스피너를 이용해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스피너를 돌려 해당 숫자가 나오면 그 숫자만큼의 알파벳 쿠키를 꺼내고 해당 게임에 맞는 카드를 이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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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넣기 게임을 통해서 어휘력을 늘릴 수도 있고, 알파벳 순서를 익힐 수도 있습니다. 알파벳을 이용한 게임은 많지만,
아이들이 쿠키 모양이라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맛있게 생긴 알파벳 교구를 계기로
우리 아이들이 정말 맛~있게 영어의 세계에 풍덩! 빠졌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네요.